메트로신문 12월11일자 한줄뉴스
-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퇴거한 10일 오후 서울 조계사가 평온을 되찾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1차 총궐기 집회에 참가 후 경찰 포위망이 강화되자 16일 밤 조계사로 피신했다가 이날 오전 자진퇴거했다. /사진 연합뉴스
정치 사회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제4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젊은이들 가슴에 사랑이 없어지고 삶에 쫓겨가는 일상이 반복될 것"이라며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치권 정쟁 등이 한 데 뒤섞여 노동개혁 5개 법안이 뒷전으로 밀린 탓이다. 여야가 쟁점 6개 법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이들 법안이 임시국회로 넘어온 것이다. 여야가 부딪혀야할 사안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여야가 합의 후 처리키로 했던 쟁점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에 실패한 것과 관련, "여야는 서로 제안한 법에 대해 '재벌과 특권층을 위한 법', '반시장적인 법'이라는 구태의연한 '이념적 색안경'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적법했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1만명 가까운 시민이 참여한 '국민소송단'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지 6년여 만이다. 대법원은 "4대강 사업의 적법성에 대한 논란을 최종적으로 종식시켰다"고 평가했다.
국제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10일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한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를 기해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차량이 애초 추산한 80만대가 아니라 3만6천대라고 밝혔다.
산업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무게 중심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AMOLED)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분기 매출과 출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중소형 AMOLED 시장 매출은 32억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9% 증가했다.
▲정부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 데이터 등을 포함한 8대 스마트 제조기술을 선정하고 2020년까지 42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개개인이 원하는 사양이 적용된 맞춤형 자동차 생산기술 개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난치병 신약 개발 등의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10일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우직하고 저돌적인 '뚝심경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세계적인 일류 기업으로성장시킨 정몽구 회장은 완벽한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완벽주의'와 시대적 흐름을 간파하는 '통찰력'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다.
금융부동산
▲ 모바일 뱅킹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보기술(IT)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층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가입 신청, 공인인증서 만들기 등 거래 화면에 동영상을 제공해 고령층 고객이 쉽게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시행하는 등 고령층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회의에서 "연초부터 추진했던 금융개혁의 효과가 인터넷전문은행,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이동서비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통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의 '조세격차(tax wedge)'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0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가계소득이 늘지 않아 내수 침체는 만성화하고, 가계에는 저축 대신 빚이 쌓이면서 '국민의 주머니(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사정은 더욱 악화되는 모양새다.
▲ 1%대의 저금리 기조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몰려들었다. 지난 3월 서울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공급된 오피스텔 '센트라스 비즈', 10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지구에 공급된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단지 내 상가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유통 라이프
▲일본의 주식회사 롯데가 롯데제과의 지분 매입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메트로신문에 전했다. 일본롯데는 롯데제과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에 집중할 계획이며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한 부분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커피전문점 커피보다 최대 2배 이상 비싼 편의점 커피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RTD(병, 캔, 페트 음료) 커피는 커피전문점 가격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RTD커피가 고급화를 지향하고 커피전문점들이 가격거품 줄이기에 나서면서 가격 역전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코오롱, 삼성물산, LF, 블랙야크, 네파 등 8개 아웃도어 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고 하청업체와의 상생을 당부했다. 공정위는 앞서 소비자들이 반품이나 수선을 요구할 때 원청기업이 하청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농구팬의 시선이 11일 울산으로 쏠릴 전망이다. 공동 1위를 달리는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앞서 세 차례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서울시설공단이 내년 1월 28일까지 '해피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라는 주제로 신진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올해 마지막 전시로, 백은영, 이경화 두 신진작가가 표현한 겨울 풍경을 다양한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