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베, 일왕 생전퇴위 메시지에 "무겁게 받아들인다"
메트로신문
2016. 8.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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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8일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퇴위 메시지에 대해 "국민을 향해 발언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실상 생전퇴위를 받아들이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생전퇴위를 포함한 왕위 계승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일본 왕실법에는 생전퇴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이에 대한 법안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왕위계승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나루히토 왕세자에게 딸만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왕위계승을 막는 현재 규정대로라면 나루히토 왕세자 이후 왕위는 후미히토 왕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 규정은 국제적인 비판의 대상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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