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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직장인 10명 중 9명 "대체휴일제 시행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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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에 대한 국회 논의가 중단됐지만 여전히 직장인들은 대체휴일제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대체휴일제 찬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전체 응답자의 90.8%가 '대체휴일제를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찬성 이유로는 '삶의 질 향상'이 58.7%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 사기 진작(23.2%), 업무집중도 고취(9.3%), 노동 생산성 향상(8.4%), 기타(0.4%) 순이었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제도'라는 답변이 42.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노동 생산성 저하(27.1%), 근무 분위기 저해(15.6%), 근무 수당 등의 비용 증가(11.5%), 기타(3.1%)순으로 나타났다.

◆ 직장인 1년에 2주도 못 쉬어

한편 직장인들의 휴가 일수는 평균 13.2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평균 16.0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외국계기업(15.8일), 공기업(13.6일), 중소기업(12.4일) 순서였다.

'휴가를 100% 사용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 72.9%로 가장 많았다. '사용하고 있다'는 27.1%에 그쳤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76.5%), 중소기업(75.6%), 대기업(69.5%) △공기업(57.1%) 순으로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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