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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1000대 기업 등기임원 연봉 격차 비교해보니…8.9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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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대 기업 중 상위 100개사와 하위 100개사의 등기임원 연봉 격차가 8억929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와 한국CXO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최근 4년간 1000대 기업 중 매출 상·하위 100개 기업 집단 간 등기임원 연간 보수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0개사의 지난해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10억8870만원이었고, 하위 100개사의 평균 보수는 1억958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10억2370만원 보다 격차가 줄어든 것이지만, 2010년 7억6750만원과 2009년 8억5110만원에 비해서는 더 벌어진 것이다.

이번 등기임원 연간 보수는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사내이사 1인당 평균 금액으로 산정해 조사가 이뤄졌다.

매출 상위 100개 기업 중 등기임원 1인당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52억100만원)였고, 그 뒤를 SK이노베이션(41억230만원), 삼성중공업(36억8200만원), 메리츠화재(32억2000만원), CJ제일제당(31억8000만원), SK텔레콤(30억9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재영 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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