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이희명 작가 협회서 제명…이유는 저작권 침해

SBS 드라마 '야왕'을 집필한 이희명 작가가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제명 처분을 당했다. 협회는 21일 "2월 협회에 '야왕'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협회는 '저작권침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저작권 침해가 맞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상벌위원회 및 정례이사회의 규정된 절차와 결의에 따라 해당 작품의 작가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작가의 생명이 창작에 있는 만큼 타인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관해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 각자가 경각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야왕'을 비롯해 같은 방송사의 '옥탑방 왕세자' '불량가족' '명랑소녀 성공기' '토마토' 등 유명 드라마의 극본을 썼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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