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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김장훈, 주찬권 사망에 "숨이 안 쉬어져"..각계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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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가요계와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밤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들국화 보컬 전인권을 비롯해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부활 보컬 정동하 등 동료 음악인들이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이튿날 새벽까지 슬픔을 나눴다.

후배 뮤지션들을 비롯한 연예계 스타들은 21일 새벽부터 SNS를 통해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김장훈은 미투데이에 "이걸 어떻게 뭐라고 할 말이. 충격 때문에 숨이 잘 안 쉬어지네요. 찬권이 형, 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드러머 출신인 장기하와얼굴들의 보컬 장기하는 트위터에 "선배님과 선배님의 드러밍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 맑은 표정과 말투 늘 가슴에 새기고 배우는 자세로 음악하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언제 어디에도 없을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가수 윤종신·정재형, 작곡가 김형석, 자우림의 김윤아, 배우 박중훈, 장진 감독, 개그맨 남희석 등도 글을 올려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20일 홀로 거주하는 성남 분당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사인은 원인불명의 급사로 판명났으며,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발인은 22일, 장지는 결정되지 않았다./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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