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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잡스 공백 커지나? 애플 실적 부진 등 3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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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의 위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애플의 '어닝 쇼크'는 일반 기업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10년 만에 처음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년동안 고속성장해온 회사에서 이같은 '단절'이 생기는 것은 분명 악재라 할 수 있다.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에 맞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성장세가 가파른 것도 애플에는 위협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기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46%)보다 높은 4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는 46%로 떨어지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무엇보다 애플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18일 미국 뉴욕에서 애플의 주가는 6% 가까이 급락해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의 702.10달러에 비하면 40% 이상 날아간 것이다.

애플의 내일도 그다지 밝지 않다.

당초 전문가들은 새로운 아이패드가 3~4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제품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고 아이폰 신제품도 6월 출시설이 돌고 있지만 월가 분석가들은 9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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