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

'가왕' 조용필, 일본공연 팬심 여전…'신곡 느낌 다르지만'

반응형
 
▲ 조용필 일본공연
'조용필 일본공연 팬심 여전'

15년만에 일본을 찾은 '가왕' 조용필에 대한 팬심은 여전했다.

지난 7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홀에서 열린 '조용필 & 위대한 탄생 헬로우 투어 인 도쿄 원나잇 스페셜'을 찾은 4000여명이 관객들은 "오빠~"를 연호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머리가 희끗한 중장년 관객들은 야광봉과 한글로 '오빠'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소리치고 박수쳤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사노(66·여)씨는 "올해 직접 서울을 방문해 '헬로우' 공연을 관람할 만큼 조용필의 팬이다. 15년 만에 일본에서 조용필의 공연을 만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마다 (64·여)씨는 "2년 전, NHK BS '타니무라 신지'의 방송에서 조용필이 소개되는 프로그램을 보고 좋아하게 됐다. 영혼을 담아 노래 부르는 모습과 뛰어난 가창력, 표현력이 조용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용필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또 야마다 아키코(56·여)씨는 "'헬로'와 '바운스'는 어린시절 들었던 조용필의 음악과 달리 좀더 젊어지고 빠른 느낌으로 바뀐 것 같다"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공연장을 찾았는데 전혀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전체적인 콘서트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