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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환절기만 되면 특히 심해지는 질환들이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대기의 습도가 감소하고 이와 함께 우리 몸의 수분도 날아가 이런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등 건조한 주변 환경부터 바꿔야 한다. 하지만 가습기에 고인 물에서 발생하는 세균과 곰팡이는 자칫 잘못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가습기를 닦아준다.
가습기가 없을 경우에는 물수건을 걸어두거나 바닥이나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하루에 두세 번 정도 환기를 해 실내 먼지를 없애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낮보다는 저녁에 환기를 시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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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은 물론 피부에도 보습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는 물론 콧속도 마르기 쉽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여러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염증을 없애는 것은 물론 콧속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건선이나 아토피 증세를 갖고 있다면 잦은 목욕, 때밀기, 사우나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안구 건조 및 눈 간지러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차가운 물수건을 눈꺼풀에 대거나 인공 눈물을 사용해 안구의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하루에 최소한 1.5ℓ 이상, 컵으로 하루 8잔 이상(성인 기준) 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물보다 상온의 물이 우리 몸에 더 적합하다.
김종형 청심국제병원 내과과장은 "환절기에도 주변 습도와 몸속 수분 조절에 신경 쓰고 환기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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