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김주혁 "악역 변신, 스스로 봐도 나쁘지 않아"

▲ 김주혁 '공조' 제작발표회/메트로 손진영

'공조' 김주혁 "악역 변신, 스스로 봐도 나쁘지 않아"

'공조' 김주혁이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현빈,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가 참석했다.

이날 김주혁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악역 차기성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살도 빼고 태닝도 했다"며 "그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었는데 완성된 작품을 보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동안 작품에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력을 선보였던 김주혁은 '공조'에서 북한의 동료들을 모두 죽이고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 남한으로 숨어든 차기성을 연기한다. 

한편,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재미, 현빈과 유해진의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