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케이스 스탠드 1인3역
태블릿PC의 스펙이 대폭 향상되면서 어지간한 중급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한컴이나 MS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태블릿에서도 쓸 수 있게 하는 앱을 내놓으면서 콘텐츠를 '소비'만 하던 이 기기가 '생산'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태블릿 전용 키보드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키보드를 장착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업무를 하려면 태블릿의 뒤를 받쳐줄 스탠드가 필요하고 거기에 액정을 보호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도 필요하다는 점이다.
결국 태블릿을 노트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다보니 키보드, 스탠드, 케이스를 모두 챙겨야 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벨킨이 최근 선보인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전용 'QODE 유니버설 키보드 케이스'는 이러한 불편을 단박에 해결한다.
이 제품은 키보드, 스탠드, 케이스 역할을 한번에 한다. 배우로 치면 1인 3역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 그간 전용 키보드가 없어 문서 작업이나 컨텐츠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삼성 갤럭시 탭 S 10.5,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 LG G 패드 10.1 구글 넥서스 10, 소니 엑스페리아 Z2 등 대부분의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지원한다.
이 제품이 매력적인 점은 키보드가 예상보다 크다는 것이다.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는 남성의 손과 손가락의 크기를 감안할 때 오타가 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제품은 소형 노트북의 자판에 버금가는 크기와 여유를 살려 제작됐다.
기기를 거치하는 내부 모서리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10인치 태블릿 크기에 딱 맞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다양한 제품을 고정할 수 있다.
▲사용자 지정 단축키 ▲케이스를 분리하지 않고도 카메라 사용 가능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시간 사용 등의 장점도 지녔다. 12만9000원.
- 박성훈 기자(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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