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호텔스닷컴 제공
지난해 tvN에서 방송되며 인기몰이를 한 꽃할배에 이어 꽃누나 열풍이 불면서 한국인들에게 생소했던 크로아티아가 이국적인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꽃누나들의 발걸음이 남아있는 크로아티아 대표 여행지 및 인근 숙박시설을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소개했다.
◆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꽃누나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불리는 아름다운 요새 도시다.
짙푸른 바다를 향해 견고한 성벽이 도시를 감싸고 있으며 성벽 안 구시가지는 옛 중세시대의 정취를 자아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또 성벽 위를 걸으며 아드리아 해와 도시를 내다볼 수 있는 성곽 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다.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하면서 아드리아 해의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라파드 지역의 두브로브니크 팰리스 호텔을 추천한다. 등대섬 너머로 태양이 천천히 바다로 가라앉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화려한 산호 군락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엘라파이트섬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게다가 객실의 발코니에서 지중해의 바위 절벽 해변을 감상하며 터키식 스파도 즐길 수 있다.
꽃누나에 나왔을 법한 레지던스식 호텔을 찾고 있다면 아파트먼트 네리오를 가보는 것이 괜찮다. 군둘리치 광장, 렉터스 궁전 등 관광 명소를 둘러보기 편하고 해변과도 가까워 성곽을 따라 걸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용 주방이 마련돼 있어 취사가 가능하고 구시가지에 있는 마켓에서 직접 장도 볼 수 있다.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플리트비체
꽃누나 5회에서는 멤버들이 자그레브를 떠나 직접 렌터카를 운전해 '꿈속의 마을'로 불리는 라스토케와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플리트비체를 돌아보는 모습이 전해졌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두브로브니크와 함께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만약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공원 입구로부터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텔 데게니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라스토케 마을과도 20km 거리에 있어 꽃누나들이 다녀갔던 코스를 따라 여행할 수 있으며 홈메이드 치즈와 달마시안 햄,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와 그릴 요리 등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 해안 도시 스플리트
꽃누나들이 자그레브, 플리트비체에 이어 도달한 아름다운 해안 도시 스플리트.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유럽에서 가장 태양이 강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디오클레티안 궁전을 중심으로 뻗은 좁은 골목들과 도미니우스 대성당, 그레고리닌 주교 동상, 주피터 신전 등이 주요 볼거리다.
이 곳에서는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항구와 버스 정류장, 기차역이 모두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마르몬트 호텔을 추천한다. 모든 객실에서 디오클레시안 궁전 내 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호텔의 맨 꼭대기 층에는 아파트 형식의 스위트룸이 마련돼 있다. 또 투숙객들을 위해 뷔페식 조식, 스플리트 공항까지의 셔틀 서비스, 디오클레시안 궁전 투어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리바 럭셔리 스위트도 빠뜨릴 수 없는 숙박시설이다. 트립 어드 바이저로부터 '스플리트 최고 숙박시설'로 선정된 호텔은 15세기 건물 안에 편리한 현대식 시설들이 갖춰진 모던한 객실들로 꾸며졌다.
- 황재용 기자(hsou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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