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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르노삼성, SM3 Z.E. 1호차 LG화학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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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이 SM3 Z.E. 1호차 전달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르노삼성제공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1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SM3 Z.E. 1호차를 법인 고객인 LG화학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을 비롯해 LG그룹 김반석 부회장, 금호타이어 박세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과 연비효율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SM3 Z.E.가 어울린다. 그들 중 좋은 일에 앞장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얼리 어댑터 분들이 바로 우리와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13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한국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하기 때문에 르노삼성자동차에서 15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부산 공장에서 생산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완성차 제조업체가 되어 한국의 '녹색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국내 전기차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곤 회장은 르노삼성의 현 상황에 대해 "지난 2년간 리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덕에 기존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도 초에 손익을 회복했고, 이제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SM5와 QM5 글로벌 신차 개발과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도권을 갖고 기술 개발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게 됨으로써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의 르노삼성자동차의 위상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 그룹은 법인 1호 고객인 LG 화학을 포함해 업무용 차량 및 카쉐어링 용도로 SM3 Z.E.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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