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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명계남 다시 '명배우'...3년만에 연극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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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정치 활동에 전념했던 배우 명계남이 연기 인생 40주년을 맞아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로 고향인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 원작의 이 연극은 늘 무대 가장자리에 서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은 메조 소프라노 성악가 사라를 사랑하지만 존재감이 너무 약해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결국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연주회장에서 사라의 이름을 크게 부르기로 결심한다.

1973년 연극 '동물원 이야기'로 출발한 명씨는 한동안 무대를 떠났다가 95년 이 작품으로 연기를 재개했다. 90년대 후반부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외곽 조직을 이끌기도 했다. 연극 출연은 '아큐 - 어느 독재자의 고백' 이후 3년만이다.

다음달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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