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의 신' 김영광, 6월 제대 후 허세로 복귀

▲ 영화 '목욕의 신' 김영광/문와쳐 제공

김영광이 영화 '목욕의 신'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다음달 군 제대 후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영화제작사 문화쳐 관계자는 "원작인 웹툰 '목욕의 신'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한 김영광이 '목욕의 신'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고 16일 한 매체에 밝혔다.

김영광이 연기할 허세는 가진 것이 빚과 허세밖에 없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다.

'목욕의 신'은 만화가 하일권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청년 백수 허세가 세계 최대의 온천 테마파크 금자탕에서 최고의 목욕관리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목욕의 신' 영화화 소식은 작년부터 화제였으며 작품은 영화 '최강 로맨스'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의 기획과 제작, 각본을 맡았던 이정섭 감독이 담당한다.

제작사 측은 "김영광이 이정섭 감독과 함께 원작의 허세를 영화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의욕이 크다"며 "88만원 세대의 고민과 꿈을 다뤄 청춘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광 주연의 '목욕의 신'은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해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  전효진 기자(jeonhj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