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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팬택 '베가 아이언' 설명회에서 모델 이병헌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팬택
제공 | 팬택이 세계 최초의 일체형 금속 옆면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애플에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팬택은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5인치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다. 베가 아이언은 앞면과 뒷면은 플라스틱이지만
옆면 테두리가 하나로 이어진 금속체다.
스마트폰에 금속 재질을 쓰면 플라스틱보다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다만 비용이
높게 들고 이동통신 수신 감도가 떨어져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팬택은 신제품 이름에 '아이언(IRON)'을 붙일 정도로 금속 옆면
특징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유승우 팬택 중앙연구소장은 "베가 아이언의 금속 테두리에 특수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통화 품질을 자랑한다"면서 "전세계 최소 폭인 2.4mm의 베젤로 세계 최대 화면 비율(75.5%)도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용호 팬택 국내상품기획팀 과장은 "하나로 이어진 금속 옆면은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 갤럭시S4도 극복하지 못한 세계 첫
기술"이라며 "출시를 앞둔 삼성 갤럭시S4 측면은 플라스틱 사출에 고광택 처리를 해 금속처럼 보여도 실제 소재는 플라스틱이라 금속 특유의 무늬와
성능이 없다"고 말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4 옆면 일부에 금속 재질을 썼지만 수신도가 낮아져 혹평을 받았고 아이폰5 테두리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들어간 점이 한계"라고 말했다.
이준우 팬택 부사장은 "현재 팬택이 경쟁사에 비해 점유율이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베가 아이언을 계기로 이번주부터 공격적인 브랜드 광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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