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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분양특집] 연말 쏟아지는 알짜 대단지…내집 마련 기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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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저렴한 분양가, 대단지·중소형 타입, 특화설계, 중도금 무이자 등 조건 좋은 아파트 단지가 분양시장에 속속 공급되며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올 한해 수도권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동탄2신도시와 운정신도시 등 택지지구에서 아파트가 쏟아진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강남재건축 시장,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가시화에 따른 인근 수혜지역 등에서 연말까지 6500가구가 공급된다.

택지지구는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수도권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수요층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매매가가 상승하고 신규분양단지마다 1순위에서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로 청약 마감하는 단지가 속출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올 들어 1월부터 11월 2주차까지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4만2264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739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1157만원보다 1582만원(136.7%) 비싸다. 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꾸준하고, 이사가 많은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연말까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연말 공급 되는 물량 가운데 쾌적한 주거환경과 대어급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는 데다 실거주 겸 투자차익을 노릴 수 있는 택지지구를 눈 여겨 볼 것을 제안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망하는 게 유리하지만 집값의 60% 이상 준비된 실수요자라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는 진단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서울 전셋값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대출에 의존해 내집마련을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여윳돈이 있는 투자자라면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연내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동탄신도시 1만가구 브랜드타운 아파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차'를 비롯해 동탄2신도시 최초 민간참여형 '동탄자이파밀리에', 파주 운정신도시 역세권 아파트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래미안+아이파크 '콜라보' 반포래미안 아이파크, 세종시 3생활권 첫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 올해 마지막 평택 소사벌 분양 물량인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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