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이어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 추진

<서울·인천 이어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 추진>

 서울·인천에 이어 경기 지역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인천은 현행 기본요금(2㎞ 기준)을 2400원에서 2900∼31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기 역시 운송원가 검증 결과를 토대로 2300원에서 2800∼3000원으로 인상하는 기준을 잡았다.

현재 이들 지자체는 인상 안을 각 의회에 제출했으며, 택시 조합 등 업계와 인상 폭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들어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택시요금까지 인상되면 서민 부담이 가중돼 협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대구·울산·광주광역시는 올들어 택시 기본요금을 2200원에서 2800원으로, 대전광역시는 2300원에서 2800원으로 각각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