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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서울 아파트 월세 가속화…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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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월세 현황./서울연구원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시내 전·월세 거래량을 비교한 결과 전세거래는 제자리 수준이지만 월세 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월세 거래량은 2012년 10만2000건에서 올해 15만4000건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거래 비중은 2012년 31.1%보다 10% 포인트가량 늘어 41.0%를 기록했다.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올해 4만8000건으로 2012년 2만300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2012년 17.2%에서 올해 32.3% 수준까지 늘었지만 아파트 전세는 2012년 82.8%에서 올해 67.7%로 떨어졌다. 

아파트 외 주택에서는 월세 거래량이 2012년 7만9000건에서 올해 10만6000으로 27.8% 늘었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2012년 22만4528건에서 올해 22만1869건으로 소폭 줄었다. 전체 거래량은 월세보다 많지만 비율은 2012년 68.9%에서 올해 59.0%로 줄었다.

서울시내 평균 월세 보증금은 1억20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평균 8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월세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강남이 보증금 1억3000만원, 월 임대료 90만원이고 강북은 보증금 7800만원에 월 임대료 7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월세 보증금은 4600만원에 월 임대료 56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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