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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119-건식사료 습식사료 혼합급여 황금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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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하는 애견사료는 크게 건사료와 습식사료로 나눌 수 있다. 건사료는 6~10%의 수분을 포함하는 마른 알갱이 형태며, 습식사료는 70~85%의 수분이 포함된 캔이나통조림이 대표적이다. 두 사료 모두 균형 잡힌 영양의 주식용 애견사료이지만, 하나의 사료만을 지속적으로 급여하는 것보다 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해 급여하는 것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습식사료 전문브랜드 시저는 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해 급여하면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강아지에게 다양한 식감으로 즐거운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분 함유량이 높은 습식 사료를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25%만 섭취해도 요로결석 형성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갖춘 혼합 급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강아지의 몸무게와 운동량 등을 고려해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마다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나 에너지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 급여 할 때 소형견의 경우, 권장 섭취 칼로리의 4분의1이상의 습식사료에 평소 급여량의 2~30%를 줄인 양의 건사료를 섞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운동량이 보통인 강아지의 일일 급여량 기준으로 했을 때, 몸무게가 4kg인 강아지의 경우 습식사료로만 급여할 때는 3캔이 적당하지만, 혼합 급여 시에는 습식사료 한 캔에 건사료 1/2컵을 혼합하는 것이 적당하다.

VIP동물병원 서상혁 원장은 "주식용으로 제조된 좋은 품질의 습식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혼합 급여시 강아지에게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급여하는 사료의 권장량 및 강아지의 체중을 따져 정확한 양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습식 사료도 건사료처럼 치아에 남아 치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양치질 등 꾸준한 치아관리를 통해 치아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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