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육류를 비롯한 각종 구이, 볶음, 튀김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프라이팬은 자주 사용하지만 그만큼 잘못된 사용법으로 수명을 단축시키는 사례가 많다.
프라이팬을 자주 세척하면 코팅면이 손상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프라이팬을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 후 남아 있는 기름만 닦아내고 재사용하는 것보다 물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스펀지에 주방세재를 묻혀 닦아낸 후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위생성은 물론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이때 뜨겁게 가열된 프라이팬을 찬물에 바로 넣어 식히면 오히려 프라이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고온에서 오랫동안 예열해도 프라이팬의 코팅면이 손상될 수 있다.
- ▲ 프라이팬
요리하고 남은 음식을 프라이팬에 둔 채 다음 식사 때 데워먹는 경우도 많다. 이 역시 잘못된 프라이팬 관리법이다. 내부에 남아 있는 기름기나 염분이 굳어 프라이팬을 빠르게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 후 남은 음식은 프라이팬에보관하기 보다 접시나 다른 그릇에 옮겨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프라이팬은 언제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 코팅이 벗겨져 식재료가 눌러붙는다면 바로 교체해야한다. 코팅이 벗겨진 것을 방치하면 코팅부분이 음식에 달라붙어 코팅조각까지 섭취할 수 있다.
선호하는 요리나 조리 스타일에 따라 프라이팬의 종류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프라이팬은 재질에 따라 알루미늄, 주물, 스테인리스 스틸 등으로 나뉜다. 알루미늄은 소재의 특성상 열전도율이 좋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요리에 적합하며 주물의 경우 열 보존력이 좋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로 오랫동안 가열해야 하는 저수분 요리나 찜 요리 등에 최적화돼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다른 소재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 짧은 시간 내에 고열로 바삭하게 익히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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