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소비자119] 건면, 유탕면, 생면의 차이는 뭘까

반응형

'건면, 유탕면, 생면의 차이는.' 

1인당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밀가루 소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대표적인 밀가루 음식 중 하나인 면과 관련된 제품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건면, 유탕면, 생면이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물론 조리한 후 세 종류의 면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과연 이들의 차이는 뭘까. 

생면은 반죽 후 면발 상태로 만들어 유통기한이 짧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으로는 생 칼국수쯤이 생면의 대표격이다. 

물론 건면이든, 생면이든, 유탕면이든 제조과정에서는 반드시 생면 상태를 거친다.

건면은 '건'은 한자 마를 건(乾)에서 유래했다. 말 그대로 면을 건조한 것이다. 찰진 상태의 생면을 인공적인 바람이나 자연바람에 말리면 건면이 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소면을 비롯해 쌀국수냉면 등도 건면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칼국수도 건면 형태로 출시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소면처럼 대용량으로 포장되는 제품도 있고 라면처럼 1인분씩 소포장돼 나오기도 한다. 소포장된 칼국수 건면의 경우 즉석 조리가 간편하도록 라면처럼 분말이나 액상스프가 함께 제공된다.

유탕면은 기름에 튀긴 면이다. 라면은 모두 유탕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농심, 삼양식품오뚜기, 팔도 등이 유탕면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그렇다면 즉석조리식품으로 출시되는 우동이나 스파게티의 면은 무얼까. 이 역시 건조나 튀기는 공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생면이다. 농심의 장수 브랜드인 생생우동 역시 생면이다. 

▲ 생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