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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시총 '1조클럽' 무려 53곳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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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를 구성하는 업종이 최근 5년간 지각 변동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경영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1조 클럽에 가입된 기업 수는 최근 5년간 102개(2008년 말)에서 155개(지난달 말)로 53개(52.0%) 늘었다.

이들 기업의 시총 합계 역시 491조원에서 1061조원으로 116.3%나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2008년엔 시총 상위권에 들지 못하던 자동차·부품과 문화콘텐츠 및 정보서비스, 보험 업종이 지난달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반면 통신, 건설, 식음료 등은 시총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룹별로는 1조 클럽에 총 16개 계열사를 포함시킨 삼성그룹의 독주가 여전했다. 5년간 시총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기업은 시총이 999.7%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기아자동차였다./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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