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작품마다 변신 꿰하는 최지우와 러블리함의 끝판왕 공효진
까도 까도 계속 발견되는 매력을 가진 이들을 '양파'같다고 말한다. 매 작품마다 양파같은 매력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아온 두 여배우 최지우와 공효진의 진짜 매력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최지우는 촬영하는 작품마다 '최지우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1994년 데뷔해 벌써 배우인생 22년차에 접어든 최지우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2002년 KBS2 '겨울연가'에 배용준과 함께 출연, 한류드라마 열풍을 몰고왔으며, 이듬해 SBS '천국의 계단'에서는 권상우와 연기호흡을 맞춰 전성기를 맞았다.
여리여리한 이미지의 캐릭터는 남성팬들의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다. 게다가 눈물샘 폭발하는 그녀의 감수성 넘치는 연기는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한 사건으로 몰락한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최지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프로페셔널한 사무장의 모습은 물론, 반짝이 의상에 빨간 스타킹까지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여 대중에 놀라움을 안겼다.
수목드라마 부동의 시청률 1위는 단연 '질투의 화신'이다.
흔히 말하는 로맨틱 코미디에는 늘 짝사랑과 삼각관계, 더 나아가 사각관계까지 남녀 주인공들의 다양한 애정전선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질투의 화신'은 현실 속에 존재할법한 리얼한 삼각관계를 소재로 하고 있다. 조정석(이화신 역)과 고경표(고정원 역)가 공효진(표나리 역)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내용이 솔직하면서도 코믹하게 전개돼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이고 있다.
드라마 중반부부터 시작된 조정석과 고경표의 육탄전, 그리고 솔직하게 드러나는 감정연기도 일품이지만, 중심축에 있는 공효진의 연기는 '역시 공효진!'이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공효진의 진가는 일찍이 작품을 통해 잘알려졌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파스타' '주군의 태양'까지 제목만 대면 알만한 드라마의 중심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보여주는 연기가 다 비슷할거라 생각하면 착각이다. 공효진은 같은 장르이더라도 맡은 캐릭터와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뽐내고 있다.
짜증내고 화를 내도 사랑스러운 공효진의 마력은 안방극장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특히 조정석과 고경표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상대에 따라 표정, 몸짓, 목소리까지 변화하는 공효진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3년이라는 짝사랑 기간동안 눈 한번 더 마주치고, 말 한번 더 걸어보려 애썼던 공효진은 더 이상 없었다. 조정석에게 독설도 서슴지 않고 술 마시지 마라 화도 내고 물건도 집어 던진다. 그러면서도 유방암으로 고생하는 그를 살뜰히 챙기는 츤데레 면모를 드러내고 가끔은 사랑스러운 애교까지 부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고경표와 있을 때는 180도 다른 모습. 첫 만남부터 항상 자신에게 다정하고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정원에게는 언제까지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듯 그녀의 표정과 행동은 조심스러웠다. 고경표 앞에서 매 순간이 설레는 듯한 수줍은 공효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몰입은 물론 공감마저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질투의 화신'은 독특하고 유쾌발랄한 스토리에 공효진표 로코연기가 더해지면서 기존 로코와는 다른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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