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모바일쇼핑에 힘 싣는다…새얼굴 '크레용팝' 발탁

네이버와 모바일 검색 수수료 협상을 벌이고 있는 오픈마켓 옥션이 모바일 쇼핑의 '새얼굴'로 걸그룹 '크레용팝'을 선정하며 모바일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옥션은 '옥션모바일' 광고 모델로 '직렬 5기통 댄스'의 주인공인 크레용팝을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옥션모바일 광고에서 크레용팝은 히트송 '빠빠빠'의 후렴구를 개사한 '쇼핑송'을 부르며, 트레이드 마크인 직렬 5기통 댄스를 보여준다. 또한 멤버별로 트레이닝복에 옥션모바일을 한 글자씩 새기고, 헬멧에는 모바일을 상징하는 안테나를 장착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이효영 부장은 "새롭고 유쾌한 모바일 쇼핑을 상징하는 의미로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매력의 크레용팝을 모델로 발탁했다"면서 "젊은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지난 4월 네이버가 모바일 지식쇼핑에 제휴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선언한 이후 상품 정보를 전면 철수했으며, 현재 입점을 놓고 재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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