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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 "스펙? 시험장 들어가는 출입증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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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삼성 '열정락서'에서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이 대학생들에게 '진격의 청춘'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삼성그룹


"스펙이요? 입사 시험장에 들어가기 위한 '출입증'일 뿐입니다. 그 이후에는 '가능성'이 승부를 짓습니다. 가능성은 취업에 그치지 않고, 여러분의 인생 전반에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1위 광고회사 제일기획의 임대기 사장이 젊은이들을 향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13일 경북대에서 열린 삼성그룹의 대학생 대상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가 그 무대였다.

제일기획은 국내 1위, 세계 15위의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올해에만 칸 광고제 '그랑프리'를 포함, 본상을 21개나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임 사장은 "가능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은 스토리텔링"이라며 "소설이나 영화처럼 스토리는 마음을 감동시킨다. 스펙이 나쁘다고 좌절할 필요 없다. 대부분 작품에서 주인공이 실패나 고난 속에서 능력을 드러내는 것처럼, 스토리에서는 실패나 고난이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면접을 볼 때, 인생 설계를 할 때 기승전결을 생각하라"면서 "자신의 실패와 고난 경험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되 스토리의 메시지는 언제나 능력과 가능성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윤희기자 uniqu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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