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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조정석·도경수·박신혜 주연 '형', 3개월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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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도경수, 박신혜 주연의 영화 '형'(가제)이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 두식이 집나간 지 15년 만에 잘 나가는 유도선수 동생 두영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정석과 도경수가 형 두식과 동생 두영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신혜는 두영에게 제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코치 수현으로 출연했다.

마지막 촬영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됐다. 차가운 날씨 속 밤샘 촬영의 고단함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 특히 조정석, 도경구의 남다른 호흡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뒤 조정석은 "좋은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내 동생 두영이 경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경수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감독님과 스패트들, 그리고 정석이 형이 잘 이끌어줘서 영화를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굉장히 따뜻한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며 "현장에서 두 배우와 함게 정말 즐거웠다"고 전했다. 

'형'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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