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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조진웅, '명량'서 삭발 투혼 "리얼한 캐릭터 위해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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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에서 삭발 투혼을 감행한 배우 조진웅의 스틸이 공개됐다.

'명량'은 195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중 하나인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조진웅은 왜군 장수 와키자카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조선과 왜군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1597년 당시의 상황을 보다 사실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조선과 왜군 인물들의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이경자 분장감독은 직접 일본에 가서 자료 조사를 토대로 한 가발을 공수해왔다.

이경자 분장감독은 " '명량'은 등장인물들 모두 드라마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캐릭터들을 더욱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콘셉트를 구축하고 자료를 연구하는 것에 힘을 쏟았다. 상상했던 인물들이 고스란히 구현돼 화면에 등장했을 때의 쾌감은 정말 짜릿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노력과 함께 배우들과 캐릭터 구현을 위한 삭발을 감행했다. 특히 조진웅은 결혼식을 앞둔 상황에서도 캐릭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해 화제를 모았다. 조진웅은 "고증을 통해 사실적이고 리얼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 큰 망설임 없이 삭발을 감행했다. 덕분에 실존 인물인 와키자카 캐릭터가 더욱 현실적으로 그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명량'은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에 보지 못한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았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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