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냉면은 여름을 마냥 싫어할 수 없게 만드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한국식보다 면이 굵고 푸짐한 고명과 진한 육수를 자랑하는 중국식 냉면은
아는 사람만 아는 별미로 인기가 높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기 무섭게 호텔가 중식당들이 '특제 중국식 냉면'을 내놓고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 사냥에 나섰다.
그랜드힐튼서울의 중식당 여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냉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여향의 장립화 셰프가
중식 레시피로 특별히 고안한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찰떡궁합을 이루는 갈비와 세트메뉴로 즐길 수 있다. 냉면 가격은 각 2만3000원, 세트는
4만원. 문의: 02)2287-8787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중식당 천산은 소고기 등심으로 우려 더욱 담백한 중국식 냉면과
진속림 셰프가 개발한 특제 소스를 넣어 먹는 비빔냉면 두 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가격은 각 2만8000원. 문의:
02)3440-8000
서울가든호텔 중식당 왕후는 여름 특선 메뉴로 왕샤량면과 쭈루면을 선보인다. 새우·해삼·쇠고기와 함께 세 가지
소스에 적셔먹는 왕샤량면(2만1000원)은 새콤달콤한 향으로 입맛을 돋운다. 닭·돼지·소뼈를 장시간 우려낸 육수에 탱탱한 새우살과 소고기를 갖은
양념에 버무린 쭈루면(1만7000원)은 가벼운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문의: 02)710-7286
서울팔래스호텔 중식당 서궁은 8월
31일까지 시금치를 직접 갈아서 반죽한 녹색 면에 전복·해삼·새우·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고명으로 얹은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단품 가격은
2만7000원이며, 제비집 송이스프·특품자가두부 등과 함께 준비되는 런치코스는 8만5000원, 랍스터·닭고기냉채 등과 즐길 수 있는 디너 코스는
12만5000원에 선보인다. 문의: 02)2186-6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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