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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 시장 LG전자 화웨이 제치고 세계 3위…삼성전자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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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중국 샤오미가 2010년 창사 이후 4년 만에 LG전자와 화웨이를 제치고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샤오미가 지난 3분기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 18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6%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LG전자와 화웨이는 각각 1680만대(5.2%)와 1610만대(5.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사상 최대인 1680만대를 판매했지만 최종 판매량에서는 약 120만대 차이로 샤오미에 밀렸다. 다만 LG전자가 선진국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매출액과 이익은 샤오미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920만대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8840만대를 판매한 데서 역성장했다. 시장점유율도 35%에서 24.7%로 떨어졌다. 

애플은 3930만대를 판매해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은 지난해 3380만대보다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떨어진 12.3%를 기록했다. 

  •  양성운 기자(y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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