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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진짜사나이' 박형식 허리 부상…'안전 사각지대' 예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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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사나이' 촬영 중 허리 부상 입은 박형식/MBC 방송 캡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허리 부상을 당한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에 촬영 중 부상 당하는 연예인들이 자주 등장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박형식은 지난 30일 방송에서 맹호부대 전차대대에서 첫 훈련을 받았다.

이날 박형식은 전차에 타기 위해 사다리를 오르다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던 박형식은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다.

의사는 "원래 (척추) 4, 5번에 디스크가 조금 있는데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에 박형식은 "디스크가 있을 줄 몰랐다.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박형식과 함께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샘 해밍턴과 김수로 역시 지난해 촬영 도중 각각 목 부상과 어깨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샘 해밍턴은 한동안 목에 깁스를 한 채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김수로는 어깨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결국 이기자 부대 전입 첫 날 퇴소 조치를 받았다.

연예인들이 촬영 도중 부상을 입는 프로그램은 '진짜사나이'뿐만이 아니다.

MBC '아이돌 육상 대회'(이하 '아육대')와 KBS2 '출발 드림팀2'는 출연진들이 잦은 부상을 입기로 악명 높다.

걸그룹 AOA의 설현은 지난 설 특집 '아육대'에 참가했다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신곡 '짧은 치마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샤이니 민호는 '출발 드림팀' 촬영 도중 2~3m 높이에서 추락해 다리 근육이 파열됐고 제국의아이들 준영 역시 다리 부상을 입었다.

촬영 도중 사고를 당하는 연예인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리얼'만을 쫓다 '안전'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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