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주부 경제학] 맥주 빨리 차갑게 만드는 방법은?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이럴 때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맥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한 최적의 온도는 '4도에서 8도'라고 한다. 냉장고에서 보통 세시간 보관했을 때가 맛이 가장 좋다. 거품도 중요한데, 거품은 탄산가스가 새 나오는 것을 막아 청량함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요소다. 하얀 거품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의 비밀! 그렇다면 미지근한 맥주, 금방 차갑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냉동실에 맥주병을 넣어도 겉만 차갑지 속까지 차갑지는 않다. 겉은 차가운 것 같은데, 마개를 따 잔에 붓고 보면 미지근한 상태 그대로인 경우가 많은 것. 이럴 땐 얼음을 잘게 갈아 수건을 적신 다음 맥주병에 감고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 맥주가 금방 차가워진다. 캔 음료도 같은 방법으로 금방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 만약 얼음을 잘게 갈 수 없다면 얼음통을 꺼내 그 속에 맥주병을 파묻으면 된다. 이 맥주병을 손가락으로 몇 분 돌리면 속까지 시원해진다.
맥주병과 헝겊을 함께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키친타올이나 헝겊을 물에 적신 후 맥주에 말아준다. 그런 다음 냉동실에 넣어두면 5분 안에 맥주가 차가워진다. 여기서 주의할 점! 냉동실에 오래 넣어두면 병이나 캔이 폭발 할 수 있다.
맥주병과 얼음의 '믹스' 방법은 어떨까. 먼저 맥주, 물, 소금, 얼음, 넓직한 통을 준비하자. 통에 물을 붓고 준비한 얼음을 가득 넣어둔다. 맥주가 충분히 잠길만큼 준비하면 된다. 그 다음 소금을 맥주와 얼음이 담긴 통에 고루고루 잘 뿌려주면 끝! 소금은 얼음을 빨리 녹게 하는 능력이 있다. 빠른 속도로 녹는 얼음이 주변의 열을 흡수하고, 결국 맥주의 온도를 낮춰 준다.
- 김민지 기자(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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