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매 주말 오픈하는 모델하우스마다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문을 연 수원 권선동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4일간 총 3만5000명이 다녀갔다. 이례적으로 주중인 목요일에 개관을 했음에도 오픈 첫 날에만 6000명이 들렀으며, 이후 3일간 2만9000명이 방문했다.
주말 동안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의 예비청약자들로 모델하우스가 가득찼다.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 만큼, 어린 아이를 업고 구경에 나선 젊은 20~30대 방문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또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집 규모를 줄이기 위해 방문한 60~70대 장년층도 눈에 띄었다.
특히 소형 면적인 59㎡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남달랐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의 59㎡는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골프장 조망권은 물론, 단지 내 조성된 상태하천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수원시 내 소형아파트 비율이 10%가 안 되고, 전세가율도 70%를 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이번 4차는 입지가 좋고,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 부산명지 호반베르디움2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70A유닛에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호반건설이 8월 29일 개관한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B6블록 '부산명지 호반베르디움2차' 역시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첫 날 4000명에 이어 주말까지 총 1만3000명이 넘는 예비청약자가 다녀갔다.
명지 호반베르디움 2차는 여성과 아이를 위한 특화된 주거환경이 최대 장점으로 꼽혔다. 주부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가구 배치와 팬트리 및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단지 내 유치원 버스의 정류장(버스 쉘터)을 마련해 아이들의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하게 했다.
또 단지의 1~3층 저층 세대에 사생활 보호를 위해 컬러 유리를 적용했고, 1층 세대의 천정고를 20cm 더 높여 개방감과 쾌적성 확보했다. 아울러 각 타입별로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수요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방수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중소형 상품에 대한 입소문과 명지지구의 개발 가능성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아 분양 상담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앞서 지난해 11월 공급한 1차가 분양 완료되면서 호반아파트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 박선옥 기자(pso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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