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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크리스 브라운, 7번째 정규 앨범 '로열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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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7번째 정규 앨범 '로열티(Royalty)'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딸의 이름에서 제목을 따왔다. 전작 'X'와 다르게 게스트의 참여를 간소화하고 트랙 대부분을 자신의 목소리로 채웠다.

그만큼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음반이다. 그러나 팝과 R&B는 물론 일렉트로닉트랩의 요소를 차용해 어떤 장르로도 규정지을 수 없는 독특한 무드의 트랙들을 만날 수 있다. 

'파인 바이 미(Fine By Me)'와 '애니웨이(Anyway)'는 일렉트로닉 특유의 파트 중 하나인 빌드업을 활용하면서도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텍사스 출신 신예 래퍼 솔로 루치가 참여한 '리스트(Wrist)'는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크리스 브라운의 '스웩'을 담고 있다. 

또한 '제로(Zero)'는 앨범 중심부에서 킬링 트랙 역할을 하고 있다. '픽쳐 미 롤링(Picture Me Rollin')'에서는 워렌 지의 명곡 '레귤레이트(Regulate)'의 후렴구를 차용해 웨스트코스트와 지펑크의 향취를 드러낸다.

이밖에도 디럭스 버전에는 4곡을 추가해 총 18곡을 수록하고 있다. 26세가 돼 딸을 얻은 크리스 브라운의 음악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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