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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암살 시사…"어떤 형태로든 빨리 사라지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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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의 선거 유세 중 한 지지지가 트럼프의 저서 '불구가 된 미국: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Crippled America: How to Make America Great Again)'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압박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CBS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미국 CBS의 토크쇼인 '오늘 아침'에 나와 북한의 핵위협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이 어떤 형태로든 그 자(김정은)를 빨리 사라지게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 '암살'을 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구체적 언급을 꺼린 채 "솔직히 (암살보다) 더 나쁜 것들도 들어봤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을 "나쁜 놈"이라면서도 "그를 과소평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김정은 제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제적인 관점에서 힘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전적으로 북한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 핵 문제 등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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