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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티비ON]크리스탈·신세경·심은경·김유정…젊어지는 가을 1020 여배우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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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새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예고 영상 캡처

3040 주연시대 세대교체 

올 가을 안방이 젊어진다. 1020세대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30대 여배우와는 다른 풋풋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효진·남상미·정유미·최지우에 이어 크리스탈·신세경·심은경·김유정이 드라마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21·정수정)은 SBS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크리스탈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가수 비(정지훈)와 출연한다. 크리스탈이 맡은 세나 역은 세상에 떠난 언니를 대신해 음악으로 꿈을 이뤄보겠다며 상경했다가 현욱(정지훈)을 만나 사랑하는 인물이다. 

크리스탈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SBS '상속자들'(2013)에서 통통 튀는 면모를 지닌 가벼운 캐릭터를 소화한 바 있다. '내겐…'은 크리스탈의 첫 정극 주연 작이며 배우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

▲ KBS2 새 수목극 '아이언맨' 신세경/아이에이치큐·가지컨텐츠 제공

배우 신세경(25)은 남상미 주연의 KBS2 수목극 '조선총잡이' 후속 작 '아이언맨'에 출연한다. '아이언맨'에서 그가 연기할 손세동 역은 당차고 순수한 인물이다.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친화력을 지닌 캐릭터이기도 하다.

신세경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청순 식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나이보다 성숙한 연기를 했다. '아이언맨'에선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첫 방송.

▲ KBS2 새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라운드테이블

배우 심은경(21)은 KBS2 새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한다. 작품에서 그는 설내일 역을 맡았다. '내일도…'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설내일은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가 맡았던 오소리 역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측은 "심은경은 노력파 배우다. 그만의 오소리를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로 흥행력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안방에도 흥행 파워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작품은 정유미 주연의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될 예정이다.

▲ SBS 새 월화극 '비밀의 문' 김유정/SBS 제공

김유정(16)은 SBS 월화극 '유혹'의 최지우 뒤를 잇는다. '비밀의 문'에서 여주인공이자 가상 인물 서지담 역을 맡았다. 천재 추리소설 작가로서 이선(이제훈)의 특별수사대에 발탁돼 의궤살인사건 해결의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라마의 한 관계자는 "김유정은 그동안 많은 사극에서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해왔다"며 "서지담을 입체적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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