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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2PM '찢택연'이 '입담택연'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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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멤버 택연이 유연한 말솜씨로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21일 일본 도쿄돔 둘째 날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의 악화가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소속사 관계자가 난색을 표했지만, 택연은 이 관계자를 설득하면서 자신이 답을 하겠다고 자청했다.

택연은 "지금 상황은 양국의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다르게 배워왔고 상식의 차이가 양국간에 오해를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문화 차이를 없애는 것은 우리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목적 중 하나일 것이다. 세대가 지날수록 문화 차이는 점점 허물어질 것이고, 반한 감정도 없어질 것이다. 우리가 평화의 대사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택연의 답변이 끝나자 회견장에 모인 기자들은 예상 외의 논리정연한 말에 놀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고, 소속사 관계자들은 졸였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외에도 택연은 '도쿄돔 공연의 의의' '향후 활동 목표' '자작곡 발표 이유' 등과 관련한 질문에 이른바 '쓰기 딱 좋은 대답'을 쏟아냈다. 지금까지 윗옷을 잘 찢는다고 해서 '찢택연'으로 불렸던 그는 기자회견장에서 '입담 택연'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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