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日 여성 밴드시장에 새 바람

걸그룹 AOA가 이색적인 매력으로 일본 음악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 AOA는 23일 도쿄 시부야 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7명의 멤버가 귀여운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데뷔곡 '엘비스'를 선보였고, 5명의 멤버가 다시 밴드 구성을 갖춰 두 번째 싱글 '겟 아웃', 일본 걸그룹 AKB48의 히트곡 '헤비 로테이션' 등을 라이브 연주와 함께 불렀다. 쇼케이스에는 AKB48이 소속된 킹레코드를 비롯해 에이벡스·워너뮤직재팬·토이즈팩토리·일본크라운·빅터엔터테인먼트·아뮤즈 등 대형 음반사 관계자와 음악 산업 관계자, 취재진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연주와 댄스, 비주얼 모두 훌륭하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팀으로 한류의 새로운 센세이션이 예상된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일본 여성 밴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소속사는 "취재 열기가 뜨거웠고, 잡지 표지모델 제안도 쏟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5인조 밴드 유닛인 AOA 블랙은 26일 국내에 컴백한다.

유순호 기자  suno@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