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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도 베지밀 먹을까?' 정식품 이슬람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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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 수출용 베지밀

두유의 대명사 '베지밀'이 이슬람 시장에 진출한다. 

이슬람권은 1조 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이다. 

정식품은 베지밀 두유 8종 10만본 규모의 제품을 할랄 시장 대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에 앞서 정식품은 글로벌 할랄 인증 기관인 IFANCA(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로부터 베지밀 15종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정식품은 향후 5년간 200만본, 총 100만달러 이상 수출 목표를 잡는 등 본격적인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할랄인증은 이슬람문화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고기, 술 등과 무관하게 재배됐다는 것은 입증해야 받을 수 있다.

정식품은 지난 9월 국제식품수출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를 통해 중동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1004마트'와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정식품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는 제품은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오리지날 두유 '담백한 베지밀 A'와 '달콤한 베지밀B',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맛과 칼슘영양이 풍부한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견과 두유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진짜 바나나 과즙을 넣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베지밀 입안가득 바나나 두유' 등 총 8개다. 

정식품 수출팀의 임차열 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유 브랜드 '베지밀'이 할랄 인증 획득에 이어 바로 중동 무슬림 시장 수출에 성공한 것은 국내외적으로 베지밀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할랄 식품의 대표 시장인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의 한국 두유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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