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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국정원, '오유' 베스트 게시판에 먹칠"…원세훈 공판서 증언 ▲ 원세훈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오늘의 유머'(오유) 게시판에서 조직적인 추천·반대 클릭 활동을 벌인 정황이 거듭 드러났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판에서 '오유' 운영자 이모씨는 "국정원 직원들이 '베스트 테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이씨가 말한 베스트 테러는 국정원 직원들이 요리·연예 게시물에 집중 추천 클릭을 해 오유 베스트 게시판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야당 후보에게 유리한 시사 게시물을 밀어낸 행위를 의미한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시사 게시물 반대 클릭을 하루 5건으로 제한하자 시사 게시판이 아닌 요리·연예 게시판에서 2~3일 지난 글에 추천 클릭을 해 베스트 게시판을 도배하는 형.. 더보기
국정원 직원 "동영상 '오빤 MB스타일' 인터넷 게시 지시받았다" 국정원 직원이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동영상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에서 이모 전 국정원 심리전단 파트장은 "지난해 8월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오유)'에 올라온 대통령 비판 글을 반박하기 위해 '오빤 MB스타일' 동영상을 게시하라는 지시를 (상부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았다"고 진술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오빤 MB스타일' 동영상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성과를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씨는 "위에서 시키니까 기계적으로 (동영상을) 게시했다. 다만 대북 심리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현 기자 ia..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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