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홍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원,'SK사건' 선고공판 최태원 징역 4년·최재원 징역 3년6월 선고…법정구속 (상보)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가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문용선)는 27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최 회장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에게는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6개월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최재원 부회장의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펀드 투자금을 횡령했다는 예비적 공소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국내 강제송환되자 최 회장 측이 이날 낸 변론재개 신청은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수백억원대 펀드투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최 회장 형제를 기소했다. 탁진현 .. 더보기 김원홍 송환 변수, SK 최태원 회장 판결에 미칠 영향은? SK그룹 총수 형제의 횡령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26일 SK 최태원 회장의 항소심 선고를 불과 하루 앞두고 전격 송환돼 판결에 새 변수로 작용했다.김 전 고문은 이날 오후 8시 33분께 아시아나항공 OZ714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특히 그의 증언 여부가 변수로 작용, 재판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 전 SK해운 고문이 SK그룹도 초긴장 상태에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단 항소심을 심리해온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는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선고기일을 27일로 지정하면서 "이번에 기일을 정하면 변경할 수 없다"고 밝혀온만큼 최태원 회장의 구속만기인 9월 30일 전까지는 판결을 선고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 더보기 'SK 최태원 회장 재판' 핵심증인 김원홍, 오늘 밤 국내 전격 송환 SK 최태원 회장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26일 밤 국내로 송환된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고문은 이날 대만 사법당국에 의해 강제 송환 조치됐고, 송산공항에서 오후 5시50분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20분께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대만에서 이민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지 수사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 회장의 항소심 재판은 27일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