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떡값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양유업 직원 "떡값 받았다"…녹음 파일 공개돼 파문 확산 남양유업이 대리점에 상품을 강매하고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남양유업 영업직원이 대리점 업주로부터 돈을 받았음을 시인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고 YTN이 7일 오후 보도했다. 이날 YTN이 입수해 공개한 일부 녹음파일은 대리점주와 영업직원 사이의 통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직원인 생각되는 인물이 돈을 받아 회사에 상납했다는 취지로 말해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상납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녹음파일에서 A씨는 "제가 (대리점) 사장님께 (돈을)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죠? (대리점) 사장님께 받은 건 진실이에요"라는 대화내용 담겨있다. 앞서 이날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런 내용의 녹음파일을 오는 8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더보기 결국 거리에 팽개쳐진 남양유업 '갑중의 갑'이라 불리며 군림해온 남양유업에 검찰이 들이닥쳤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를 상대로 욕설과 막말을 한 '폭언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검찰이 남양유업의 서울 남대문로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남양유업이 대리점주에게 자사 물품을 불법 강매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남양유업 본사와 지점 사무실 등 3곳에서 전산자료와 e-메일,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과 김웅 대표 등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남양유업의 대리점주들로 구성된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자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전산 데이터를 조작해 제품을 강매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남양유업 고위 임원과 관계자 10여명을 검찰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