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인진드기'바이러스 감염 환자 국내 첫 확인 ▲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형태. 왼쪽부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보건복지부 자료사진우리나라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국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과거 유사 증상 환자 대상 역추적조사에서 의심 사례 5명 가운데 사망사례에 해당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보관 중이던 이 환자의 검체에서 SFTS 바이러스가 분리됐으며 나머지 네 명은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신화준 기자 shj5949@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더보기 '살인진드기' 국내서도 발견…인체 감염은 확인된 적 없어 중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낸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까지 국내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조사한 결과 작은소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 널리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4~11월에 주로 활동하며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SFTS는 매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열이 나고 피로감을 느끼며 식욕이 떨어지고, 출혈증상을 유발하며 아직까지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2047건이 확인됐으며 일본에서는 올해 1월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보건당국은 유사 증상을 보이는 원인 불명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