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전 국세청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군표 전 국세청장 첫 공판서 'CJ돈 3억 수수' 시인 ▲ 전군표 전 국세청장 /연합뉴스전군표(59) 전 국세청장이 CJ그룹으로부터 3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전 전 청장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금품수수 경위와 청탁 명목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토해 답하겠다"고 말했다. 재판에 앞서 '자수했고 금품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점, 부정한 처사가 없었고 받은 돈을 공적인 용도로 쓴 점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부터 미화 30만달러를 받아 전 전 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허병익(59) 전 국세청 차장도 공소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 취임 전인 2006년 7월 초순 CJ그룹으로부터 세무.. 더보기 검찰, 전군표 전 국세청장 출국금지…곧 소환 검찰이 CJ그룹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군표 전 국세청장(59)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전 전 청장을 29일 출국금지시키고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06년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등 무마 청탁을 받고 30만달러, 명품시계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59)을 27일 구속했다. 검찰은 이재현 CJ회장이 지난 2006년 7월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의 취임을 전후해 허씨를 통해 전 전 청장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씨는 "CJ에서 받은 금품은 전군표 국세청장의 취임 선물"이라며 "30만달러와 명품시계 1점을 전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