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트레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림의 미학'있는 기차여행 인기 올해 상반기 철도여행을 떠난 이용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45.3% 증가했다. 시간이 곧 돈인 세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은 낭만과 추억을 싣고 느리게 앞을 향해가는 기차여행에 매료되고 있다. 8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등록된 기차 여행 상품은 지난해 대비 57%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과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은 7월 예약건수가 5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용객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 이상이 70% 이상을 차지해 보다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즐기려는 장년층의 욕구를 읽을 수 있다. O-트레인은 강원과 충북, 경북을 하나로 잇는 중부내륙순환열차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 관광과 영월 선돌마을·장릉.. 더보기 봉화 '알프스 특급' 칙폭 ▲ 사진제공=코레일 ■분천역-체르마트역 결연해 유럽풍 통나무역사로 단장 한적한 산골 오지 기차마을에 아름다운 스위스가 내려앉았다. 올 여름 스위스 체르마트를 꼭 닮은 쌍둥이마을 분천(경북 봉화)을 찾으면 스위스식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분천역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체르마트는 알프스의 명산 마테호른을 오르기 위한 청정마을로 스위스의 전통 목조가옥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자매결연을 기념해 분천역 또한 스위스식 통나무집 '살레'처럼 꾸몄고, 스위스 기차역의 상징인 시계도 설치했다. 분천역은 코레일의 관광열차 'O-트레인'의 기착지다. 4인 테이블을 기준으로 둘러앉는 연인·가족실,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전망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