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함께할 인물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공개할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낙점됐다. 가인은 최근 싸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주말 촬영에 합류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는 포미닛의 현아가 출연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가인은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과감한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솔로곡 '피어나'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빌보드·스핀닷컴 등 미국 음악·연예매체로부터 "싸이에 이어 주목받는 K-팝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인은 올해 개봉할 영화 '조선 미녀 삼총사' 등에 출연하는 등 연기력도 갖췄다. 무엇보다 동양적인 이미지의 얼굴과 섹시한 매력이 해외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출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만든 조수현 감독이 맡는다. 한국의 전통춤을 응용한 것으로 알려진 신곡 안무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탄생시킨 안무가 이주선이 담당한다.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신곡의 작사는 싸이, 작곡은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으로 맡았다.
13일 열릴 싸이의 단독 콘서트에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한 개그맨 유재석이 특별 출연해 컴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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