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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박/사진=프로필 |
'엄친아' 존박 양반다리 안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덩달아 고관절 충돌증후군이 주목받고 있다.
존박 양반다리는 10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3회에서 예체능팀은 배드민턴 마지막 대결 상대인 제주도와 일대 격전을 앞두고 진행된 녹화에서 포착됐다.
예체능팀 멤버들이 양반다리를 한 채 식사하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존박의 모습이 공개된 것.
이에따라 양반다리의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고관절 충돌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최근 들어 많이 알려진 질환으로 비구가 지나치게 돌출되었거나 대퇴 골두의 변형 혹은 대퇴경부(대퇴골두 아랫부분)의 뼈가 두꺼워져 비구와 대퇴골두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또는 나이가 들어 연골의 노화현상이 시작되면서 비구에 석회화가 발생해 고관절을 과도하게 굴곡시킬 때마다 대퇴골두와 비구 연골이 서로 충돌하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고관절 충돌증후군 역시 사타구니 부근에 통증이 발생하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양반 다리를 할 때, 요가자세, 과도한 스트레칭 자세를 취할 때, 자전거를 타고 내릴 때 등의 행동을 취할 때 사타구니 부분이 뜨끔하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증상이 경미한 상태라면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입식 위주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비구의 연골이 손상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 연골을 봉합하거나 부분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며 대퇴골의 경부가 굵어서 발생하는 경우라면 이 부분을 제거하는 대퇴골두 골극 제거술을 시행해야 한다.
존박 양반다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존박 양반다리 안되는것 나도 이해한다" "나도 군대에서 양반다리 안되서 엄청 고생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