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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국내 최초 동성 결혼, 김조광수 커플…청첩장 공개에 네티즌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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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조광수 청첩장


국내 최초로 동성 결혼을 발표한 영화 감독 겸 제작자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청첩장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청첩장에는 "많은 고민과 망설임 끝에 여러분 앞에 서기로 결심했습니다. 행복한 일만큼 어려운 일도 많을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라며 "그런 만큼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부디 참석하셔서 무지개 앞길을 밝혀 주십시오"라는 글이 적혀있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가 서로 바라보는 모습의 사진이 담겨 있다. 

특히 청첩장 문구가 김조광수 감독의 손글씨로 쓰여져 눈길을 끈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 대표는 이날 성소수자 4대 인권입법과제 실현 촉구 및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국회의원 초청 기자회견 뒤 민주당 도종환·진선미·김광진 의원 등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김조광수 청첩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조광수 청첩장, 손글씨 예쁘다" "김조광수 청첩장, 결혼식 나도 가보고 싶다" "김조광수 청첩장,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시길…"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9월7일 오후 6시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변영주, 김태용, 이해영 감독이 사회자로 나선다. 축하공연 뮤지션으로는 강허달림과 신나는 섬, 이디오 테잎, 허클베리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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