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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가족 동의하면 연명의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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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가족이 동의한다면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전국 성인 남녀 1208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8%가 가족이 동의한다면 연명의료를 중단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반대는 17%, 유보 의견은 5%였다.

연명의료는 환자가 스스로 생명을 유지할 수 없어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 투석 등 전문적인 의학 지식과 기술, 장비가 필요한 의료를 의미한다.

연명의료 중단에는 대부분 동의했지만, 대상자가 자신이냐 가족이냐에 따라 찬성률에서 차이를 보였다.

자신이 회생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연명의료 중단을 원하는 사람은 전체의 87%였지만, 가족이 회생 불능일 때 연명치료 중단을 원한다는 응답은 6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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