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0억대 금융사고 발생 하나대투증권 특별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고가 발생한 하나대투증권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는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1일 하나대투증권 사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해 증권사 내부적으로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현황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하나대투증권 삼성동지점에 근무하던 A차장이 1년간 고객들 돈으로 투자를 하다가 1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져 해당 점포를 찾아 관련 계좌를 추적하는 등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에 내부 통제를 강화하도록 주문을 하긴 했다"면서도 "이것으로 부족하다면 추가 조치를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